정감록 2002쪽 위에서 622째 줄, 한일월드컵 천기누설

* 6월 22일 8강전 스페인을 앞두고 중앙일보에 게시판에 투고된 글

6월 22일 광주에서 한국은 스페인을 3:1로 이긴다.
대통령은 6월 25일을 임시 국가 공휴일로 선언한다.
6월 25일 서울에서 한국은 독일을 후반 25분에
1:0을 만들고 지킨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10시 40분
승리감에 들뜬 군중들은
밤을 세우며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여권을 지참하고 여행가방을 울러멘
전국의 젊은 군상들이 인천공항으로, 서울역으로, 부산항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일본으로 향하는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은
서울역에 모인 응원인파는 표를 구하기 위하여
장사진을 이루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여
청와대로 향한다.
그리고는 특별 수송대책을 세우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한다.
3시간 후 청와대는 대책을 발표한다.
한일 양국간의 합의에 따라 가능한 모든 전세기를 동원하고
동해항의 설봉호 등 50톤급 이상의 모든 여객선을 동원하여
무려 60만의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간다.
일본은 무료로 민박집을 열고
붉은 악마 응원단을 환영하는 준비에 매스컴과 함께
연일 환영대책을 발표한다.
현해탄이 붉은물결을 이루며
모든 수송 수단이 5일간 총 동원된다.
요코하마에서 시모노세키, 큐수의 후쿠오카, 하카다 등에
모인 양국 응원단은
밤새워 합동 응원준비를 한다.
요코하마 경기장의 오른쪽 골문 뒷 좌석은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닛폰 응원단 각 5천명에게
양보하자는 운동이 일고 좌석표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양보하게 된다.
양국의 기성세대들은 양국 청년들이 벌이는
우호협력의 정신을 보고 크게 반성하고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인 위령탑에 헌화를
하고 깊은 반성의 연설을 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답사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을 허가한다.
양국은 진정한 우정의 시대를 선언한다.
일본 열도 곳곳에서
젊은이들은 새로운 한일 우정의 시대를 맞아
그들의 우정을 쌓는 5일간의 체험을 한다.
전세계 언론들이 이 현장을 취재하기 위하여
일본에 몰리며
한반도에는 전국이 붉은 물결을 이룬다.

6월 30일 요크하마 경기장에는 기적이 일어난다.
한국 우승
대~한민국
일본열도는 울트라 닛폰의 푸른 물결과 붉은 악마와
붉은 물결이 어울려 일본 열도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며
축제 열기는 아시아에서
전세계로 울려 퍼진다.
양국은 최근세사에 맺은 악연을
선린 우호 시대로 전환한다.
2002 한일 월드컵은
한일 진정한 우정의 시대를
연다.